회원님~ 관심 감사합니다.

소고기 등급에 관해 이야기 하셔서 긴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우선 등급제에 대하여 이해가 필요하실듯하여 유래에 대하여 설명드리자면 소의 등급제는 일본에서 베껴왔다는 것이 정설처럼 자리 굳어지고 있습니다.

예전 미국의 소의 경우 옥수수등의 곡물사료를 먹이고 자라기에 근내에 지방층형성이 심화되고 또한 살을 찌우기 위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가둬서 사육을 합니다.

그에 따라서 지금 흔히 알고 있는 1등급의 소고기가 완성이 됩니다.

하지만 호주등의 청정국가에서는 소에게 곡물사료보다는 풀등의 사료를 먹이고 풀을 뜯어 먹으며 자라기에

 상대적으로 지방층이 얕고 흔히 알고 있는 2,3등급의 소고기가 완성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에 미국에서 자국의 소를 더 나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하여 등급제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이것이 자리를 잡게 되고 일본 또한 소고기에 대한 축산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였고

그 당시의 한국 또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여 등급제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였다는 내용이 등급제에 대한 유래로 정설처럼 굳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등급제가 시행되며 축산의 농가에서는 정상적으로 사육할 경우 24개월을 생육한 뒤 출하가 가능하지만

등급제로 인하여 30개월까지 살을 찌우고 키워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히 등급제가 시행되고 등급의 주요 기준은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를 기준하여 판단합니다.

이 중 사육방식에 있어 등급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근내지방도입니다. 흔히 말하는 마블링(지방)을 말합니다.

 이 외에는 주요 기준들이 상위등급 범위 내에 들어옵니다. 마블링이 끼지 않는 주 요인은 비거세와 건강하게 키우는 방식에 있습니다.

단지 식용 한우가 아닌 소의 생육과정부터 유기사료까지 하나하나 가치를 살피고 그에 걸맞는 방식으로

축산농가에서 가공공장까지 유기축산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고,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마블링을 또 기피합니다.

도시에서도 이러한 의식적인 운동이 있습니다.

우리는 산모, 유아에 있어 이러한 시각에서 해당 방식을 지지하고 있으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부디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한우의 등급은 마블링 분포의 기준일 뿐, 한우가 성장하는 과정의 안정성이나 건강과는 무관하며

사람의 몸에도 좋고, 자연과도 상생하는 한우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일반 사육방식에서의 한우국거리(숫소·암소 평균)의 주 부위인 양지·사태의 20년 1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의 전국 소비자가 평균은 5,800원/100g입니다.

이와 동일한 종류로 이***에서, 4월 25일 가격은 17,800원~19,800원/300g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협의 일반육 단가도 이와 비슷합니다.
무항생제의 단가는 냉동이 12,000원 전후, 유기의 경우 냉동이 17,500~20,900원대입니다.
비교하신 단가는 일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반적인 가격대입니다.

숫소와 암소의 차이도 존재합니다. 또 유기축산의 경우 일반 곡물을 먹인 축산보다 무게가 적게 나가고 그에 따른 g당 단가차이가 존재합니다.
이와 같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들은 많습니다.

일반 방식과 유기 방식을 놓고 모든 조건과 사육방식, 유통방식, 가격 등을 비교를 할 수 없습니다.

부디 산모님과 유아가 먹고 있는 소고기가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인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물건 받아보고 깜짝 놀랐어요.

250g에 23500원짜리 상품인데 3등급이라니...

나라 예산 받아 운영하는 조합이라면,

더욱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눈먼돈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적정가격에 제공해 주세요.